2022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강릉 & 동해 2박 3일 여행의 첫째 날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하슬라 아트 월드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였습니다. 독특하고 다채로운 전시와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자재를 활용한 멋진 포토존들이 가득하여 사진 촬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소진될 정도였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슬라 아트 월드: 복합 예술 공간
신라시대 강릉의 옛 명칭인 ‘하슬라’에서 이름을 딴 이곳은 3만 3천 평의 넓은 조각 공원과 오션뷰를 자랑하는 뮤지엄 호텔, 그리고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된 복합 예술 공간입니다. 모든 공간에서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낭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하슬라 아트 월드는 연중 끊이지 않는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 작업, 공연, 전시, 축제를 통해 특별한 경험과 행복을 선사합니다. 실내 미술관에는 현대 미술 작품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 미술관’과 유럽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된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획, 초대전, 상설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니 방문 전 전시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권 정보
홈페이지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성인 기준 13,000원입니다. 클룩 사이트에서는 1인당 11,600원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예약한 티켓의 바코드를 찍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입장할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관
현대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미줄에 감긴 피아노 작품은 스파이더맨이 피아노를 훔쳐가고 싶었는지 상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포장용 노끈으로 만들어진 강렬한 퍼포먼스 공간은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도 멋진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팬시 그림 엽서 또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볼록거울 포토존
볼록거울로 이루어진 포토존은 사방을 스캔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천장, 벽, 바닥 등 모든 공간에 예술이 숨 쉬고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중국화풍 전시
중국화풍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려한 조화 속 레드맨 조형물은 마치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터널과 파이프 숲
컬러가 바뀌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우주 느낌을 주는 긴 터널을 지나면 ‘파이프 숲’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다음 전시 공간으로 이동하는 길목 역할을 합니다.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미술관
세상에 모든 피노키오들이 총집합한 이곳은 버튼을 누르면 손가락 관절이 움직이는 등 인터랙티브한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벽을 기어 다니는 악어 조형물은 놀랍게도 스테이플러 심으로 만들어져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소나무 그림과 조각품, 프랑켄슈타인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리오네트 박물관
입구가 좁아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 깊게 이정표를 확인해야 하는 마리오네트 박물관에는 다양한 마리오네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나리자 작품은 ‘사실 저는 남자입니다’라는 반전 문구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해골 목이 까딱까딱 움직이는 작품은 소름 돋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포토존
하슬라 아트 월드에는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은색 파이프를 활용하여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처럼 표현한 포토존은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었던 곳입니다. 동굴 컨셉의 포토존에서는 새둥지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루프탑 뷰
루프탑에서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 서다’ 포토존은 바닥이 푸른빛을 띠어 마치 바다 위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대칭 포토존에서는 혼자 또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넓은 루프탑은 얇은 파이프로 만들어져 살짝 흔들리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산위의 바다’ 포토존은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야외 조각 공원
하슬라 아트 월드의 조경과 시설은 박신정, 최옥영 조각가 부부가 작품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뮤지엄 호텔은 최옥영 작가의 작품들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야외 조각 공원을 따라 내려가면 최옥영 작가의 창작 공원이 나옵니다.






돌 미술관 & 소똥 미술관
독특한 이름의 ‘돌 미술관’과 ‘소똥 미술관’은 예상치 못한 작품들로 관람객에게 재미와 황당함을 선사합니다. 샴둥이 오리 조형물은 귀여운 발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찔한 높이의 조형물과 지구에서 벼락을 맞아 솟구치는 듯한 남자의 모습은 역동적인 예술 작품을 보여줍니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흰색 자전거의 그림자가 멀리서 보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입니다. 나무 밑둥이 거미처럼 걸어 다니는 듯한 모습도 재미를 더합니다.



최옥영의 창작 공원
최옥영 작가의 창작 공원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폐나무를 활용한 포토존과 숨겨진 예술 작품들은 놓치기 쉬우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 근처에서도 ‘숨은 아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메쉬 바지를 입은 듯한 조형물과 풍성한 솔잎 머리 뒤로 도톰한 입술이 보이는 작품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재미있습니다.


작업장 지붕 위로 빼꼼 나온 기린의 긴 목과 마지막으로 만난 맘모스 가족 조형물까지, 하슬라 아트 월드는 끝날 때까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아트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슬라 아트 월드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강릉 첫날의 마지막 행선지였던 하슬라 아트 월드는 많은 분들께 방문을 권유하고 싶은 강추 장소입니다.
하슬라아트월드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https://naver.me/50fMaj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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