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5박 6일 여행 1일차: 노보리베츠의 지옥과 온천의 매력
2023년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삿포로 5박 6일 여행의 첫째 날은 아름다운 자연과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지옥계곡의 신비로운 풍경과 전통적인 온천 호텔에서의 휴식, 그리고 현지 시장에서의 미식 경험까지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삿포로로 향하는 여정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공항버스 첫차 시간을 놓쳐 택시를 이용했지만, 무사히 공항에 도착하여 위탁 수하물을 보내고 출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면세점은 둘러볼 것이 많지 않았지만, ‘롤 & 발로란트 스토어’ 같은 독특한 공간을 발견하여 잠시 흥미를 느꼈습니다. 롤 챔피언 피규어와 귀여운 포로 인형들을 보며 갖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짧은 비행 시간에도 불구하고 제공된 불고기 덮밥과 모닝빵, 단호박 샐러드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특히 짜 먹는 고추장을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비행 중에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테트리스 게임을 즐기며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입국 시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아니어서 아쉬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보리베츠로 이동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후, 미리 예약해둔 노보리베츠행 도난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보이는 도라에몽 앞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회전해야 도난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86번 게이트를 찾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하루에 한 대뿐인 버스를 놓칠까 봐 캐리어를 끌고 전력 질주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도난버스 예매 방법
도난버스 예매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선택하면 번역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 2,100엔(어른 기준)이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50분입니다. 차량에는 4열 리클라이닝 시트, 화장실, 충전용 콘센트, 무료 Wi-Fi(일부 차량 한정)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노보리베츠에서의 첫날: 호텔과 지옥계곡 탐방
도난버스 파크 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예약한 ‘오야도 기요미즈야 호텔’로 향했습니다. 현대식 건물이 아닌 전통적인 다다미방 스타일의 숙소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여, 시끌벅적한 곳을 싫어하는 여행객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추후 별도 포스팅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호텔 체크인 후, 노보리베츠의 상징인 지옥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피어오르는 온천 수증기를 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지옥계곡은 유황 냄새가 강하게 나는 곳으로, 마치 계란 방귀 냄새 같다는 재미있는 표현도 떠올랐습니다. 작은 물웅덩이에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지만, 주변에 동전이 떨어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지옥계곡을 적당히 둘러본 후, 번화가로 돌아와 기념품 가게들을 구경했습니다. 십이지신 나무 공예품이나 곰 목장, 라벤더 관련 제품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곰 목장은 운영 시간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홋카이도 우유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으며, 아이스크림도 별미였습니다. 신기하게도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았습니다.






번화가에서는 얼굴이 바뀌는 신기한 동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동상이 변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온천 시장에서의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번화가에 위치한 ‘온천 시장(온센이치바)’에서 해결했습니다. 언니는 연어덮밥을, 저는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페셜 카이센동을 주문했습니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카이센동은 기대와 달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맨밥 위에 신선한 해산물이 올라간 조합이 다소 어색했으며, 향신료 맛이 강하게 느껴져 고수 같은 로션 맛이 나는 듯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못했던 음식이었습니다.








호텔에서의 온천과 야식
숙소로 돌아와 호텔의 유황 온천을 즐겼습니다. 온천 후에는 반지가 까맣게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유황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은제품 주의사항을 미처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변한 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 반지의 색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트 구경 후 세븐일레븐에서 야식을 사 왔습니다. 당고는 소스에 너무 절여져 있어 조금 짰지만, 중독적인 맛으로 거의 다 먹었습니다. 특히 푸딩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삿포로 5박 6일 여행의 첫째 날은 노보리베츠의 독특한 자연과 온천, 그리고 예상치 못한 미식 경험까지 다채로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다음 날에는 삿포로 시내 관광과 동물원 방문 등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삿포로 5박6일 여행 2일차 기록 : 삿포로역 리치몬드호텔 스아게4 오도리공원 마루야마동물원 라무 라운드원
삿포로 5박6일 여행 3일차 기록 : 후라노 비에이 마사야 사계채언덕 흰수염폭포 청의호수 패치워크 팜토미타 잇핀 부타동
삿포로 5박6일 여행 4일차 기록 : 카락사호텔 토리톤 맥주박물관 팩토리 100엔샵 노미호다이 아이요
삿포로 5박6일 여행 5~6일차 기록 : 시로이코이비토파크 오타루 오르골당 라멘미소라 르타오 오타루운하 스스키노 히나짱 메가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