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중해 크루즈 9박11일 여행 10-11일차 기록 : 제노바 &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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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지중해 크루즈 10-11일차: 제노바와 밀라노 탐방

9박 11일간의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마지막 10일차와 11일차에는 이탈리아의 매력적인 도시 제노바와 밀라노를 방문했습니다. 2023년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은 넵튠 선박, 산 조르조 궁전, 제노바 대성당, 페라리 광장, 그리고 밀라노의 스칼라좌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등을 둘러보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제노바 AC호텔 조식
제노바 호텔에서의 든든한 아침 식사는 여행의 활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핫케이크와 달콤한 복숭아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제노바의 주요 명소 탐방

제노바에서의 첫 일정은 넵튠 선박(Vascello Neptune)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Porto antico, Molo Ponte Calvi, 16124 Genova GE에 위치한 이 선박은 웅장한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비록 배 내부를 구경할 시간은 부족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인상 깊었습니다.

넵튠 선박
넵튠 선박은 제노바 항구의 상징적인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제노바 최초의 공공 궁전인 산 조르조 궁전(Palazzo San Giorgio)입니다. Palazzo San Giorgio, 2, 16126 Genova GE에 자리한 이 역사적인 건물은 여객선 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른 아침의 제노바 거리는 한산하여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산 조르조 궁전
제노바 최초의 공공 궁전인 산 조르조 궁전은 그 역사적 가치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Piazza S. Lorenzo, 16123 Genova GE에 위치한 제노바 대성당은 아름다운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을 만큼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했지만, 아쉽게도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제노바 대성당
정교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제노바 대성당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제노바는 포카치아로도 유명한데, 아침 식사로 간단히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포카치아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던 포카치아는 빵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제노바의 거리를 걷다 보면 수제 체스판과 같은 독특한 기념품 가게들도 눈에 띄었지만, 가격이나 휴대성의 문제로 구매는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비해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매했는데, 한국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페라리 광장
제노바의 중심지인 페라리 광장에서는 시원한 분수 쇼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밀라노의 화려함 속으로

제노바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마지막 점심 식사를 위해 Wu Taiyo Fusion Ranzoni 6 Milano (Viale Daniele Ranzoni, 6, 20149 Milano MI)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맛본 연어 샐러드와 모듬 스시는 훌륭했으며, 특히 연어는 두 번이나 맛볼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끈한 우동과 바삭한 튀김도 곁들여졌지만, 앞서 먹은 음식들로 인해 맛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수박은 달콤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Wu Taiyo
Wu Taiyo에서의 일식 코스 요리는 다채로운 맛과 풍성한 양으로 즐거운 식사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밀라노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방문했습니다. Via Filodrammatici, 2, 20121 Milano MI에 위치한 스칼라좌(Teatro alla Scala)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로, 그 웅장함에 압도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스칼라좌 레스토랑(Ristorante Teatro alla Scala il Foyer)에서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특히 카라멜 마끼아또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스칼라좌
세계적인 명성의 스칼라좌는 밀라노의 문화적인 중심지입니다.

P.za del Duomo, 20123 Milano MI에 위치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는 수많은 명품샵으로 가득 차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곳은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 두오모 광장 역시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으며, 밀라노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화려한 아케이드와 명품샵으로 가득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는 밀라노의 랜드마크입니다.
두오모 광장
웅장한 두오모와 함께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는 두오모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기념품 쇼핑과 함께 밀라노 자라에서의 쇼핑도 즐기며 여행의 마지막을 만끽했습니다. Piazza della Scala, 5, 20121 Milano MI에 있는 스칼라 광장은 미팅 장소였으며, 이곳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념비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마지막 젤라또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스칼라 광장
스칼라 광장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기념비 앞에서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밀라노 김밥집에서 포장한 김밥을 맛보며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여행이 끝났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캐리어에 생긴 작은 흠집들은 보상이 되지 않았지만, 20인치 캐리어에 기념품까지 담아온 스스로가 대견했습니다. 인생 첫 유럽 여행을 크루즈로 시작하며 눈만 높아졌다는 생각에 다음번에는 세계 일주 크루즈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2023년 여름의 뜨거웠던 여행 기록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하며 길었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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