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서울]

미슐랭 빕그루망 2026 선정
첨가물을 쓰지 않는
재료 본연의 맛을 보여드립니다.
흑백요리사 1,2시즌
백수저 김도윤세프님이
운영하는 면서울입니다.
넷플릭스 ‘식포일러’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저는 최강록 셰프님 팬이고 남편은 김도윤 셰프님을 좋아합니다. 음식 재료에 대한 남다른 식견과 애정을 가진 김도윤 셰프님이 운영하는 면서울에 남편이 꼭 와보고 싶어 했습니다.
6월 3일, 지방 선거를 마치고 바로 면서울로 향했습니다.


오픈 시간과 대기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이미 12팀이 현장 대기 예약을 걸어둔 상태였습니다. 예상 대기 시간은 1시간이었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대기 장소가 마땅치 않아 근처 스탠다드 브레드에서 빵을 사거나 압구정 거리를 잠시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시 50분쯤, 예상보다 일찍 입장 안내 톡을 받고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총 45분 정도 대기 후 입장했습니다.


주문 메뉴
이전 방문 시에는 비빔면과 만두를 먹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남편은 제육 반접시를, 저는 5색 나물면을 선택했습니다.




[주문]
제육 반접시 & 5색 나물면
면의 특별함
이곳의 면은 유기농 통밀과 직접 로스팅한 녹두, 백태를 사용하며,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사용합니다. 또한, 지리산 산나물을 활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립니다.

[제육 반접시]
2~3주 숙성한 국내산 통가브리살을 삶아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제육볶음이 아닌, 깔끔하고 잡내 없이 부드러운 수육 형태로 제공됩니다. 멜젓과 김치가 곁들여 나옵니다.


수육은 윤기가 흐르고 야들야들했으며, 지방 부분을 많이 도려내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멜젓에 찍어 먹으니 잡내가 전혀 없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남은 고기는 면 요리와 함께 먹도록 안내받았습니다.


[5색 나물면]
5가지 신선한 제철 나물과 생들기름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남편은 마켓컬리 밀키트로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뽑은 면으로 먹어보고는 감격했습니다. 재료가 모두 비건이라 고기를 먹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안성제면]
안성면은 콩으로 만든 면으로, 어란, 국내산 돼지 다짐육, 생들기름과 함께 비벼 먹는 면입니다. 다양한 부재료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짙은 노란색은 어란으로, 말린 생선알을 갈아 감칠맛을 더합니다. 들기름이 아래 깔려 있어 잘 섞어 먹어야 합니다.

막걸리 식초 활용법
주문 시 선택 가능한 맑은 막걸리 식초는 면을 반쯤 먹은 후 넣어 먹으면 맛이 달라지고 풍미가 더해집니다. 남편은 막걸리 식초를 모두 넣어 먹는 것이 더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면은 4cm 폭으로 넓으며, 고명을 싸서 먹기 좋습니다. 들기름 향이 매우 좋았고, 면의 쫄깃한 식감도 훌륭했습니다. 이곳의 들기름은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났습니다. 이전의 비빔면 경험과 달리, 안성제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무리와 총평
식사를 마친 후, 셀프바에 준비된 육수를 마셨습니다. 끝맛에 살짝 칼칼한 매운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습니다. 슴슴하고 담백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린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면서울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웃님들, 건강하세요!

